회의가 끝난 뒤, 한 팀원이 평소보다 말수가 적고 표정도 어두워 보입니다. 리더는 그 모습을 알아차렸지만, 바쁜 일정 탓에 “괜찮으시죠?”라고만 묻고 다음 업무로 넘어갑니다. 팀원은 “네, 괜찮습니다”라고 답하지만, 마음속 부담은 그대로 남습니다. 반대로 리더가 그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잠시 시간을 내어 이야기를 들으며, 그 어려움에 진심으로 반응하고, 필요한 지원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면 어떨까요? 같은 상황도 관계에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응에는 네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인식, 머무름, 상호감응, 전이입니다. 마음의 신호를 읽는 인식감응의 출발점은 인식입니다. 인식이란 상대의 표정, 목소리, 말투, 자세, 침묵 속에 담긴 정서적 신호를 알아차리는 일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