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는 매일이 학습과 적응의 연속이다. 새로운 기술, 시장 변화, 팀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고, 빠른 적응이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두뇌의 구조 자체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는 힘, 즉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다. 뇌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스스로 변하고 확장할 때, 창업자는 진정한 혁신과 성장이 가능해진다.
신경가소성: 창업자가 뇌를 ‘다시 쓰는’ 힘
신경가소성은 반복된 경험과 학습을 통해 뇌의 신경경로가 재형성되고 강화되는 능력이다. 창업자에게 이는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두뇌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한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반복된 실패 너머에서 교훈을 얻는 핵심 메커니즘이 바로 가소성이다. 창업자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직무·기술·의사결정 방식을 계속 배워야 하는 존재다. 신경가소성은 이 과정에서 뇌의 가소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길을 형성하는 힘이다.
- 기술·도구·전략의 빠른 내재화가 가능해진다.
- 실수와 실패를 학습 기회로 전환하는 사고 체계가 친구 된다.
- 뇌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응용하는 두뇌 생존력을 갖추게 된다.
실천 방안: 뇌를 재구성하는 3가지 훈련
(1) 크로스 학습 루틴 만들기
- 월 1회, 전혀 다른 분야 학습: 예를 들어 AI → 디자인 → 고객심리 순으로 로테이션
- 이질적 지식 간 ‘뇌 연결망’을 활성화해, 다양한 문제 해법을 자연스럽게 끌어낼 기반을 만든다.
(2) 새로운 도구·언어 실습
- 새로운 툴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 학습
-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뇌가 새 길을 뚫는 경험’을 반복하며 신경 가소성을 촉진한다.
(3) 매일 20분 사고 챌린지
- 매일 20분씩 새로운 사고 실험에 투자: 예) 글쓰기, 퍼즐, 그림 그리기 등
- 새로운 작업에 도전하며 ‘이것도 할 수 있다’는 뇌의 경로를 새로 만들어내는 훈련
실제 사례: 고령 창업자의 뇌 회복
LinkedIn의 한 기사에서는, 60대 이후 창업한 한 여성이 늦둥이로 코딩을 배워 성공적으로 앱을 출시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 창업자는 처음 접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환경을 매일 조금씩 반복 학습하며 뇌를 자극했으며, 단기간 성과보다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 뇌 회로를 새롭게 연결하는 루틴을 유지했다.
결국 그녀는 인지력 개선과 함께 실제 앱을 런칭, 시니어 세대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어졌고, 이 경험을 통해 신경가소성과 창의 계발이 연령에 무관하게 가능하다는 생생한 증거가 되었다. 이 사례는 창업 구성원이 ‘새로운 선택’을 반복하여 신경가소성을 자극하고, 실전 창업 결과로 이어갈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결론: 뇌를 재설계하는 창업자만이 다음을 만든다
신경가소성은 단순한 뇌 기능이 아니라 창업자가 스스로 뇌를 재구성하고, 창의 혁신을 실현하는 설계적 힘이다. 창업자는 경험을 학습으로 바꾸고, 학습을 뇌의 변화로 연결하며, 그 변화를 다시 성과로 증명해나간다. 이질적인 학습 경험, 새로운 도구 테스트, 일상 속 사고 실험과 같은 작은 행동이 뇌 구조의 변화를 만들고, 결국 창업에서의 새로운 길을 창출한다. 오늘 당신의 뇌에 새로운 회로 하나를 설계해보자. 그것이 창업혁신의 출발이다.
💡 창업자는 뇌를 재설계하는 사람이다.
참고자료
- 이중환(2024), "뇌교육 기반 창업인성역량 모형과 척도 개발 연구"
- LinkedIn – Neuroplasticity and Entrepreneurship: Thriving in Business After 50? (링크)
- StartupANZ – How An Entrepreneurship Career Fosters Neuroplasticity In Your Brain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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