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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동기부여 : 책임감이 조직을 지키는 사례

장산brain 2025. 7. 25. 17:57

Brightsquid의 책임 기반 코드 소유 사례

‘책임감’은 창업구성원이 각자의 역할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수행하며, 계획을 점검하고 자기 동기를 높여 업무 성과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Brightsquid는 이 능력을 체계적으로 조직에 정착시켜 코드 품질과 팀의 자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로 주목받는다.

Brightsquid 홈페이지

 

실행 방식 : 역할 재설정으로 책임감을 시스템화

Brightsquid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안전한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수요 급증을 맞아, 기존의 단순한 Task 단위 업무 할당에서 User Story 기반 설계 할당(design assignment)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전에는 개발자에게 세부 작업만 할당되었지만, 변경 후에는 각 Story에 대해 해당 개발자가 전체 설계와 구현 과정을 책임지고 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 개발자가 자신이 기여한 코드뿐 아니라 전체 기능 구현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함
  •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고 관련 작업 및 팀원을 자율적으로 조직하고 관리하는 자율적 팀 운영 구조 도입

 

효과 : 소프트웨어 품질 및 안정성 증가

(1) 책임감 향상 및 코드 소유 인식 증가

설문조사 결과, 개발자의 67.5%가 '자신이 만든 산출물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산출물 소유권과 책임감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다. 또한, 이전 방식보다 책임감을 느끼는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했고, 팀 내부에서 자발적 소유 의식이 강화됐다.

(2) 코드 품질 개선 및 결함 감소

코드 변경 분석 결과, 새로운 할당 모델 이후 버그와 소유권 간의 음의 상관관계가 크게 강화됐다. 즉, 책임 소유도가 높은 코드일수록 버그 발생률이 낮아졌다라는 통계적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책임감 중심 조직이 결과물 품질 향상과 시스템 복원력(resilience)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경험적 증거다.

 

결론

  • 개발자 개개인이 단순 역할 수행자에서 ‘작품의 주인'으로 전환됨
  • 책임감을 조직문화로 도입함으로써 품질이 우연이 아닌 필수로 작동하게 됨
  • 설계적 자유와 자율성이 주어지면서도,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구조

Brightsquid 사례는 창업자가 팀에게 단순히 일을 맡기는 것이 아닌, 역할의 의미와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 위임할 때, 조직의 몰입과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책임감은 단순히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구성원을 리더로 성장시키고 조직을 견고하게 만드는 핵심 동력이다.

 

참고 자료

  • Ownership in the Hands of Accountability at Brightsquid - A Case Study and a Developer Surve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