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ysiology and neurobiology of stress and adaptation: central role of the brain
저자 : Bruce S McEwen
뇌는 스트레스 반응의 핵심 기관으로, 무엇이 위협적인지 판단하고 스트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결정할 뿐만 아니라, 적응적일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는 생리적·행동적 반응을 조절한다. 스트레스는 신경 및 내분비 기전을 통해 뇌와 심혈관계, 면역계를 비롯한 여러 신체 시스템 간의 양방향 소통을 포함한다. 급성 스트레스에 대한 ‘투쟁-도피(fight-or-flight)’ 반응을 넘어, 일상에서 경험하는 만성적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에 부담을 축적하며(‘항정적 부하(allostatic load)’) 결국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은 단기적으로는 신체를 보호하고 적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항정성(allostasis)’).
뇌는 스트레스의 주요 표적 기관이며, 시상하부 외에도 해마가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영향을 받는 중요한 뇌 영역으로 처음 확인되었다.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호르몬은 해마를 비롯한 뇌 영역에 걸쳐 생애 전반에 걸쳐 적응적 또는 부적응적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생애 경험은 감정 반응성과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 평생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뇌와 신체의 노화 속도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해마, 편도체, 그리고 전전두엽은 스트레스로 인해 구조적 변화를 겪으며, 이는 행동적·생리적 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
약물 치료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사회적 지지와 같은 사회적·행동적 개입은 만성 스트레스의 부담을 완화하고 뇌 및 신체 건강을 증진하며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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